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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 낚시 채비·고등어 낚시 좋은 물때 마스터 가이드
바다낚시 입문자가 처음으로 손맛을 보기 좋은 어종이 바로 고등어입니다. 회·구이·조림·통조림 등 활용도가 뛰어나고, 무리지어 다니기 때문에 ‘때’를 잘 맞추면 누구든 손쉽게 마릿수를 채울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고등어 낚시 채비 선택부터 물때 읽는 법, 주요 전국 포인트, 현장 운용 노하우까지 한 번에 정리합니다.
고등어 낚시 시즌 캘린더
- 제주도: 1월부터 12월까지 사계절. 겨울철(12~2월)엔 수심 20m 이하 중·하층 공략이 유효.
- 동해안: 4월 초 산란무렵부터 11월 초까지. 봄·가을 두 번의 ‘피딩 타임’을 기억하세요.
- 남해안: 5~10월. 해류가 복잡하지만, 여름철 새벽·해질녘이 피크로 꼽힙니다.
- 서해안: 6~9월. 탁한 물색 때문에 ‘만조 전후 2시간’에 입질이 몰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TIP: 고등어 낚시 시즌은 주로 8월 말부터 9월 말까지는 전국적으로 ‘가을 대전’이 벌어집니다. 이때 가장 굵은 씨알이 연안에 붙으니, 일정 조정을 권합니다. 요즘은 웬만하면 7월부터 고등어 낚시를 즐기곤 합니다만, 서해의 고등어 낚시 시즌이 이를 때는 고등어 새끼인 고도리만 잡힙니다. 역시 굵은 씨알은 경주~거제권이 좋습니다.
고등어 낚시 채비 설계: 상황별 세팅 가이드
방파제 기본 고등어 낚시 카드채비
- 로드: 길이 2.1~2.4m, 루어 무게 15~40g 대응 M 파워.
- 릴: 3000번 앞·뒤 드랙 스피닝.
- 메인라인: PE 0.8호(8lb) + 쇼크리더 2호 fluorocarbon 1.5m.
- 카드채비: 3~5단 어피 바늘(8~10호) + 봉돌 10~20g.
- 밑밥: 크릴 1/4박스 + 집어제 한 컵. 밑밥망이 아니라 스푼으로 흩뿌려야 덜 퍼집니다.
루어(메탈지그+카드) 하이브리드
- 20~30g 지그 앞에 3단 카드채비를 연결한 세팅.
- 원투 거리 50m 이상 확보되므로 동해·제주처럼 수심 깊은 낚시터에 적합.
- 지그가 수면 근처로 올라오면 리프트 앤드 폴 대신 연속 트위치로 액션을 바꿔 주세요.
선상 외줄(전용 카드)
- 4.5~5.3m 갯바위대 + 원줄 나일론 3~5호 + 카드채비 7~10단.
- 봉돌은 조류 세기에 맞춰 30~60g 사용. 수심 15~30m 층을 ‘계단식’ 탐색합니다.
라인·바늘·소품 체크리스트
항목 | 권장 사양 | 이유 |
PE 라인 | 0.6~1.0호 | 가는 줄일수록 비거리·입질 감도 상승 |
쇼크리더 | 1.5~2호 FC | 이빨 마모·테트라콘 손상 방지 |
바늘 | 8~10호 어피 바늘 | 야광·틴셀 혼합이 조과 우수 |
봉돌 | 10~30g(연안), 30~60g(선상) | 조류·수심에 맞춰 교체 |
집어제 | 파우더·액상 병행 | 크릴만으로 부족한 시각·후각 자극 보강 |
좋은 물때 읽는 법
1. 대·사리보다 ‘중날창’
사리(만조 간격이 큰 날)는 조류가 너무 빨라 카드채비가 떠오르거나 엉킵니다. 중간 크기의 창조기(초승·하현 이후 3~5일)가 고등어 연안 접근 빈도가 가장 높습니다.
2. 만조 전후 2시간
- 조류 방향이 바뀌는 정조(轉潮) 직후부터 만조까지가 핵심 시간.
- 특히 서해처럼 탁한 해역은 만조 직전 ‘최상의 시야’가 확보돼 활성도가 급등합니다.
3. 수온 15~20℃
해양수산부 실시간 관측망을 확인해 표층 수온이 15~20℃일 때 출조 계획을 잡으면 꽝률 급감.
4. 바람·파고 지표
- 동풍·남동풍은 일반적으로 탁한 물을 밀어 넣어 활성도가 떨어집니다.
- 파고 0.5m 이하일 때 루어 비거리가 가장 잘 나와 카드채비 집어 효과도 극대화됩니다.
전국 베스트 포인트 & 공략 포인트 선정법
- 인천 연안부두·송도 워터프론트: 수도권 접근성 최고. 하이브리드 지그카드 추천.
- 충남 태안 신진도 방파제: 크릴 밑밥 + 3단 카드 최고의 검증 스팟.
- 부산 광안리 민락수변공원: 야간 집어등 인프라가 좋아 밤낚시 특화.
- 경남 거제 외포항: 조류 세지만 대형급 확률 높아 PE 1호 + 25g 지그 세팅.
- 강원 강릉 안인항: 가을철 메탈지그 조과 폭발 후기가 많음.
- 제주 서귀포, 제주시권: 겨울에도 연중 대상어. 선상 외줄로 빠르게 마릿수 확보.
포인트 선택 공식
‘수온 18℃ ±2℃ + 중날창 + 수심 변화량 5m 이내 + 뒷바람’이면 확률 70% 이상!
현장 운영 노하우
밑밥·미끼 운영
- 크릴은 미세 빻음을 권장. 카드를 따라 소용돌이 치듯 내려가 집어 효과 극대화.
- 루어 전환 시 지그에 어트랙트 스프레이 한 번 분사하면 재입질 속도가 빨라집니다.
입질 패턴 파악
- ‘툭’ 한 번 튀는 약은 입질 - 즉시 릴링보다 가볍게 로드를 세워 바늘 걸림을 확인.
- 연속 파동이 느껴지면 1초 간격 펌핑으로 다중 히트 유도.
훅셋·파이팅
- PE 0.8호 기준 로드 각도 60° 유지, 드랙은 실릴 때 ‘치익’ 소리가 간헐적으로 날 정도.
- 카드에 두 마리 이상 걸리면 체결 부위부터 랩핑되어 터질 수 있으니 릴링 속도를 낮춰 서서히 끌어냅니다.
안전·에티켓 체크
- 야간 출조 시 헤드랜턴 + 구명조끼는 필수.
- 옆 사람과 최소 3m 간격 확보, 카드채비 스윙 때 후방 확인.
- 고등어 특유의 기름이 방파제 바닥에 묻으면 미끄러우니 반드시 해수로 헹군 뒤 정리.
- 잡은 고기는 선도가 빨리 떨어지므로 아이스박스 -20℃ 아이스팩 2개 이상 지참.
결론
고등어 낚시는 채비의 직관성, 짜릿한 손맛, 식탁 만족도까지 삼박자를 갖춘 레저입니다. 위 가이드를 따라 적절한 물때·채비·포인트만 맞추면 초보자도 손쉽게 쿨러를 채울 수 있습니다. 이번 시즌엔 준비를 마치고 가까운 방파제에서 가을 바다의 진한 향을 온몸으로 느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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